테오(theo) 안경의 신제품이 나올때는 어떤 컨셉을 가지고 시리즈로 발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Noodles 시리즈는 스테인레스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일본 여행중 젓가락으로 면류를 먹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고

이를 테오만의 디자인으로 풀어냈다고 하네요.

주변에서 모든것에서영감을 얻고 그것을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모습이 부럽기까지 하네요...


udon 은 라운드 스타일을 기본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상하로 이어지는 라인이 라운드 스타일의 안구를 잡아주는 디자인으로

우동의 둥근 면발을 젓가락으로 잡고 있는 듯 한 모습입니다.

상당히 재미있으면서 멋스러운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c.5 는 무광 블랙칼라를 보여줍니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좋은 칼라로

어떤 의상에도 매치가 좋아 인기가 많은 칼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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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보았습니다.
어찌보면 뻔하게 예상 가능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눈물이 찔끔~~~
영화 내용도 좋았고 특히 이병헌의 연기에 감탄을 하며 보았네요.
그리고 극중 '오진태'역을 맡은 박정민의 연기도....

'진태! 라면먹을래?'
'네'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안경브랜드인 테오(theo)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그 이름은 'NOODLES'!

일본 방문 중 젓가락으로 면요리를 먹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네요.
평범히 지나가는 일상속에서 컨셉을 잡고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부럽기만 합니다.

4가지 디자인이 나왔는데 그 중에 3가지 디자인이 들어왔네요.
이름은 우동, 소바, 라면.






디자인을 보면서 어디가 젓가락이고 이게 면과 무슨 상관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UDON'을 보면서 '아 이건가?'라는 생각을 했구요.
전면부 상단을 가로지르는 라인이 젓가락이고 원형의 안구가 우동의 면발이겠네요.
우동의 면발은 둥그니까 그걸 젓가락으로 집으면 저런 모양?
아니라도 그렇다고 생각할랍니다 ^^






이 모델은 'SOBA' 입니다.
소바의 면발이 저런 모양이었나 생각하다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양 끝이 살짝 올라가고 상하의 폭이 작아 여성용 안경에 가까워 보입니다.
실제 이 안경을 착용한 여성분을 만났는데 너무 이쁘고 세련되 보였습니다.
아무나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소화만 가능하다면 최고의 디자인입니다.






마지막으로 'RAMEN' 입니다.
라면이 없는 세상이 상상이 되시나요?
배고플때 먹어도 맛있고 심심할때 먹어도 맛있고 야밤에 먹으면 더 맛있고......
라면이라는 이름에는 최근 가장 인기있는 디자인인 보스턴 스타일을 더했네요.


테오(theo)의 안경에 평범함은 없습니다.
이번 'NOODLES'를 처음 보면서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쁘고 특이하기는 한데 과연 이걸 쓸 사람이 있을까?

밤 늦게 라면이 먹고 싶으면 이런 고민을 하죠. 
먹고 잘 것인가 그냥 잘 것인가! 
내일 후회 할 지라도 오늘은 먹고 자리라!

비슷한 감정으로 오더시트를 적어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