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만남은 설레임을 불러오곤 합니다.

새로운 안경을 만나는 일 역시 그러한 듯 하구요.

낮에 테오(theo)에서 배송되어 온 박스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은 어떤 아이가 들어있을까 하는 기대에 박스를 열어보았네요 ^^

커다란 박스를 열어보니 이런 작은 박스가 세개 나오네요.

아~ 이것은 지난 겨울 샘플은 보고 너무나 맘에 들어했던 바로 그 친구네요.

안경이 무슨 저런 박스에 들어있나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역시나 안경은 아닙니다.

하지만 테오(theo)에서 제작하였으니 안경과 관련된 그 무엇이겠죠.

아~ 저기 이름이 적혀 있네요.

rock & roll travel box!

박스를 열어보니 가죽소재의 육각기둥이 나오네요.

깔끔한 블랙, 고급스러운 브라운, 깨끗한 느낌의 화이트!

이것의 정체는 6장의 안경이 수납 가능한 안경 케이스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안경케이스를 보아왔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 보네요.

역시 테오(theo)가 만들면 케이스 하나도 다르네요 ^^

육각기둥을 펼치면 이렇게 6장의 안경이 들어가는 케이스가 됩니다.

밖에서 보는 모습과 안에서 보이는 모습이 또 다릅니다.

테오(theo)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바로 저 색감이죠.

어떤 칼라가 가장 이쁘다고 말할 수 없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안경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탐이 날 수 밖에 없는 모습이에요.

하지만 가지고 싶다고 바로 가질 수 있다면 재미가 없겠죠?

일단 1차로 세가지 칼라가 각 1개씩만 수입되었는데 화이트는 벌써 판매가 되었습니다.

2차 분량은 7월중에 수입될 예정이구요.

제작 기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나 보네요 ㅠㅠ;

가죽 장인이 한땀 한땀 정성스레 만들어서 그런거겠죠? ㅎㅎ